선배 세븐틴에 소고기 지원받은 투어스, 청량함으로 목 넘길 준비 완료(종합)

정승민 기자 2024. 1.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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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선배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뒤를 잇는 TWS(투어스)가 전폭적인 소고기 지원을 받고 청량함을 선물한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WS(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 미니 1집 'Sparkling Blu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박선영이 맡았다.

세븐틴 이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TW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은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 즉, 팀 명은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먼저 데뷔 소감을 묻는 말에 영재는 "9살 때부터 댄스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웠다. 오늘에서야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 이 마음 되새기며 열심히 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지훈은 "투어스라는 이름으로 모이기까지 많은 시간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고, 경민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뜻깊다. 보여드릴 게 무궁무진한 팀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플레디스 신인으로 데뷔하는 것에 관해 지훈은 "감사함과 책임감, 원동력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플레디스에서 투어스라는 항해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플레디스에서 믿을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신인으로 갓 날개를 펼치는 만큼, 롤모델로 삼는 그룹이 있냐는 물음에 도훈은 어김없이 선배 그룹 세븐틴을 꼽았다. 그는 "6명 모두 세븐틴 선배들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음악을 통해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것을 보고 감명 깊었는데, 투어스도 그렇게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븐틴 선배들의 격려가 있었냐는 물음에 도훈은 "좋은 말씀도 해주시지만 먹을 것도 많이 사주신다. 덕분에 몸도 잘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한진은 "소고기를 사주셨다. 앞으로도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함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함의를 담은 팀명에 관해서 도훈은 "좋은 에너지와 음악으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친구라는 의미도 있다. 늘 함께하며 주변을 밝히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데뷔 멤버로 발탁됐을 당시에는 어땠을까. 당시 소감을 묻는 말에 경민은 "데뷔 조는 데뷔를 향한 첫 계단이라고 생각했는데, 데뷔 조가 됐을 때 다 같이 울고 웃었던 기억이 나면서, 좋은 팀이 되자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투어스는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거나, 해외 매거진 표지 장식, 청량음료 브랜드 모델 발탁 등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관해 지훈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선배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멋진 노래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parkling Blue'에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unplugged boy', 'first hooky', 'BFF'와 지난 2일 선공개된 'Oh Mymy : 7s (오마마)' 등 모두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훈은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던 소감으로 "다 함께 들었는데 정말 충격받았었다. 코러스가 깊게 남아서 일상생활에서도 따라 불렀던 것 같다. 신선했던 첫 만남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TWS는 플레디스 신인이자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첫 신인인 만큼, 방시혁 의장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관해 도훈은 "방시혁 의장님이 연습 많이 한 게 느껴진다고 말씀해 주셔서 연습한 게 값진 시간으로 느껴졌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데뷔 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영재는 '퍼펙트돌'을 꼽았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자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를 생각하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하루하루 쌓여가며 퍼펙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말에 신유는 "신인의 패기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투어스가 어떤 길을 걸어가려 하는지 많은 분께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께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그룹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TWS 데뷔 앨범 'Sparkling Blue'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투어스 영재, 지훈, 도훈, 경민, 신유, 한진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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