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첫 주4일제 코아드, 이번엔 "신입연봉 5천"

이호준(lee.hojoon@mk.co.kr) 2024. 1.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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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설립된 코아드는 본업인 안전한 자동문 개발은 물론이고 훌륭한 직원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이 회사가 더 유명해진 것은 직원 복지 때문이다.

이 대표는 "14년간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창업했는데 '많이 쉬면서 돈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중소기업도 경영을 잘하면 직원이 대기업만큼 월급과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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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 설계·제조·설치 기업
탄력근무·월 20만원 복지카드
정년 없고 영업익 5% 성과급

2014년 설립된 코아드는 본업인 안전한 자동문 개발은 물론이고 훌륭한 직원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문 맞춤 디자인 설계와 컨설팅부터 제조, 설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다.

코아드의 주력 상품은 지게차나 차량 이동이 많은 물류창고, 제조공장, 소방서 등에 주로 설치되는 산업용 자동문인 '스피드도어'와 '오버헤드도어'다.

이 회사가 더 유명해진 것은 직원 복지 때문이다. 주 4일 근무제, 탄력근무제, 직원 사망 시 가족에게 위로금 지급, 월 20만원 복지카드 제공, 2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16일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대훈 대표(사진)는 올해 시무식에서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α'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22일 매일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 신입사원 연봉이 442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5040만원으로 올려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5%를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정년도 없고, 임직원이 회사 지분 53%를 소유하고 있다. 코아드의 연간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이 20%를 훌쩍 넘는다.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대면 보고나 회의도 모두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대표는 "14년간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창업했는데 '많이 쉬면서 돈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중소기업도 경영을 잘하면 직원이 대기업만큼 월급과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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