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동생? 기분 좋은 부담감" 투어스, '하이브 퍼펙트돌'의 데뷔[종합]

▲ 투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세븐틴 동생' 그룹 투어스가 '퍼펙트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품고 데뷔했다.

투어스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 쇼케이스에서 자신감 넘치는 데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투어스는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 탁월한 음악 감각을 지닌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투어스는 '투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은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고자 한다.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하이브 레이블즈가 자신있게 내세운 2024년 데뷔 첫 주자다.

▲ 투어스 신유 ⓒ곽혜미 기자

▲ 투어스 도훈 ⓒ곽혜미 기자

이날 투어스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영재는 "9살 때부터 댄스학원을 다니면서 꿈을 키웠다. 이렇게 춤을 추고 나니 꿈이 실현된 게 실감이 나서 기쁘다. 이 마음을 되새기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훈은 "투어스라는 이름으로 6명이 한자리에 모이기까지 함께했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도훈은 "오늘 무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감격스럽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경민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 설레고 뜻깊다. 보여드릴 게 많은 무궁무진한 팀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유는 "열심히 준비한만큼 오늘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최고의 기대주에서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데뷔 앨범 제작은 세븐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총괄했다. 투어스는 데뷔 전부터 '세븐틴 동생 그룹', '플레디스에서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지훈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배님들의 커리어와 노력과 땀 덕분에 이만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멋있는 퍼포먼스와 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훈은 9년 만에 플레디스에서 선보이는 그룹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감사한 마음, 책임감,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원동력 3가지가 있다. 가장 탄탄한 플레디스라는 배에서 투어스라는 항해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플레디스에서 믿을 수 있는 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투어스 영재 ⓒ곽혜미 기자

▲ 투어스 한진 ⓒ곽혜미 기자

투어스는 세븐틴을 롤모델로 꼽았다. 도훈은 "저희의 롤모델은 세븐틴 선배님이다. 6멤버 모두 세븐틴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걸 보고 감명받았다. 투어스도 좋은 영향력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유는 '세븐틴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만큼 더 잘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욕심이 있어서 그 부담감을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느끼게 됐다. 성장의 동력이 된 부담감인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투어스의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는 반짝이고 청량한 음률로 가득 채워졌다. 첫 만남의 설레는 마음,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처럼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투어스만의 친근한 음악적 화법이 인상적이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언플러그드 보이', '펄스트 후키', 'BFF', '오마마 : 7s'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느끼고 있는 설렘의 감정을 진솔하게 노래한 곡이다.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표현했다.

지훈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코러스에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라서 일상 속에서도 많이 불렀다"고 했다.

▲ 투어스 지훈 ⓒ곽혜미 기자

투어스는 자신들의 차별점에 대해 "6명 멤버의 시너지로 표현된 입체적인 풋풋함이다. 세븐틴 선배님들의 '아낀다', 샤이니 선배님들의 '뷰'와 같은 무대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저희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했다"며 "짜릿함과 무해함이 공존하는 매력"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투어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도훈은 "저희가 데뷔라는 목표 하나로 열심히 땀 흘리며 달려왔다. 지금까지 흘린 땀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는 "신인의 패기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투어스가 어떤 길을 가려고 하는지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어스는 "세븐틴 선배님의 후배로 데뷔하게 되어 감사하다. 많이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어스의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투어스 경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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