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1000승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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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프로 인생 16년9개월에 이르렀다.
1승으로 첫발을 내딛고는 뒤로 100승, 500승을 쌓고 드디어 1000승을 일궜다.
박정환은 한국에서 열여섯 번째로 1000승 동아리에 들어갔다.
1000승 동아리에 든 열여섯 명 가운데 셋이 승률 7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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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프로 인생 16년9개월에 이르렀다. 1승으로 첫발을 내딛고는 뒤로 100승, 500승을 쌓고 드디어 1000승을 일궜다. 한 달에 5승씩 1년에 60승씩 더한 셈이다. 통산 승률이 73%를 넘었다. 박정환은 한국에서 열여섯 번째로 1000승 동아리에 들어갔다. 강동윤은 네 살 아래인 박정환보다 4년 먼저 프로 세계에 들어왔다. 박정환보다 먼저 열다섯 번째로 1000승을 올렸는데, 그 차이는 한 달 정도였다. 통산 승률이 67%로 박정환보다 낮았다. 2023년이 지나며 통산 승수에서도 박정환이 위대한 선배들을 앞질렀다. 1000승 동아리에 든 열여섯 명 가운데 셋이 승률 70%를 넘었다. 가장 많이 우승한 순서 1위 조훈현, 2위 이창호 승률을 박정환이 넘어섰다. 지금 흐름이라면 앞으로 3년 뒤엔 또 한 사람이 1000승을 넘을 것 같다. 십중팔구 이기는 신진서가 그때쯤이면 통산 승률 80%를 건드릴지도 모른다.
박정환은 흑15로 한 칸 뛴 돌을 또 움직이지 않았다. 흑17을 두어 놓고 백 태도를 살핀다. 최재영은 백18로 날았다. 말하자면 '밭전자' 행마.
<그림> 흑1이 떨어지면 백 모양이 갈라지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면 백2, 4로 뚫어서 얼마든지 둘 만하다. 흑21로 밀고 23에 두어 아래쪽을 집으로 굳혔다. 왼쪽에서는 흑25로 달렸다. 마음을 놓아도 괜찮은 자세다. 백 공격에 시달릴 돌이 아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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