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최고의 신인'을 꿈꾸는 '최고의 기대주' 투어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투어스(TWS)가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투어스는 '세븐틴 동생그룹', '2024년 하이브 레이블 데뷔 첫 신인', '2024년 최대 기대주'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그룹이다. 부담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오히려 투어스는 '2024년 최고의 신인'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첫 쇼케이스에 몸은 얼었지만, 할 말은 하는 모습에서 신인다운 패기가 한껏 느껴졌다.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으로 구성된 투어스는 22일 오후 6시 미니 1집 'Sparkling Blue'(스파클링 블루)를 발매한다.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둔 투어스는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소감과 앨범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감격스러운 데뷔를 맞이한 투어스는 다채로운 데뷔 소감을 전했다. 영재는 "9살부터 댄스 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웠는데 꿈이 실현된 것 같다. 늘 이 마음을 되새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훈은 "투어스라는 이름으로 6명이 모이기까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최고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신유는 "오늘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최고의 기대주에서 최고의 신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팀명 투어스(TW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넣어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뜻을 담았다. 도훈은 "주위를 환하게 밝히며 모든 순간 함께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투어스는 맑고 청량한 팀 아이덴티티에서 확장한 독자적 장르 '보이후드 팝'을 추구한다. 보이후드 팝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뜻한다. 반짝이고 청량한 음악으로 채워진 데뷔 앨범 'Sparkling Blue'는 첫 만남의 설레는 마음을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법으로 노래했다. 경민은 "'모든 순간 투어스와 함께'라는 팀 슬로건처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리스닝 포인트를 담으려고 했다. 또 나이대에 맞는 소년미를 인위적이지 않게 담으려고 했고 청량함을 바탕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훈은 "매 음절, 매 가사, 매 음표마다 저희의 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강렬한 드럼과 기타,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 장르의 노래로 가사와 사운드 소스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학원물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소년 시절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냈다. 영재는 "첫 만남은 긴장되고 설레지 않나. 저도 오늘 쇼케이스를 앞두고 이런 감정을 느꼈다. 앞으로 함께할 날에 대한 기대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풋풋한 첫만남을 짜릿한 에너지로 표현하는 등 투어스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투어스는 2024년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인 그룹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동시에 하이브 레이블즈에서 2024년 처음으로 데뷔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데뷔 전 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유명 해외 매거진 표지 장식, 음료 모델 발탁 등의 성과로도 이어졌다. 이제 갓 데뷔하는 신인들애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투어스는 그렇지 않았다. 

신유는 "그런 만큼 더 잘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부담감도 기분 좋게 느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훈 역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의 커리어와 노력, 땀 덕분에 이만큼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멋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세븐틴이라는 K팝을 이끌어가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점은 투어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세븐틴을 롤모델로 꼽은 투어스는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고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훈 역시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이 들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원동력도 된다. 플레디스라는 탄탄한 배에서 투어스라는 항해를 할수 있어 감사하다. 저희도 플레디스가 믿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도훈은 "세븐틴 선배님들께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먹을 것도 많이 사주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이뤄냈지만,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다. 투어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도훈은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 땀 흘리며 달려왔는데 지금까지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유 역시 "신인의 패기로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길을 걸어가려 하는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매번 무대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