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오염된 평택 관리천, 현재까지 3만5000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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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9일 경기 화성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3만5000톤의 오염수를 수거·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사고수습 초기 하루 약 800톤의 오염수를 처리했으나 최근에는 인근 17개 공공 하·폐수처리장과 연계해 하루 6000톤씩 오염수를 처리 중이다.
환경부는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해 수질을 개선했으며, 최근 내린 비도 수질을 좋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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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활성탄 여과기 등 도입 검토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9일 경기 화성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3만5000톤의 오염수를 수거·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사고수습 초기 하루 약 800톤의 오염수를 처리했으나 최근에는 인근 17개 공공 하·폐수처리장과 연계해 하루 6000톤씩 오염수를 처리 중이다.
환경부는 21일 기준 특정수질유해물질은 배출허용기준 이내이고, 생태독성도 16TU에서 0.0~1.2TU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생태독성은 화성 소하천 구간에서 163.7TU까지 확인됐었으나 약 2주새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물환경보전법상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은 2TU(생태독성)다.
환경부는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해 수질을 개선했으며, 최근 내린 비도 수질을 좋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염 구간의 색도는 8~42다. 인근 진위천 색도(5~10)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향후 수질분석 결과와 전문가 논의 결과를 토대로 활성탄 여과기를 활용한 정화·방류 방안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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