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영진 개편…이제훈 부회장·조주연 사장 승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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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에, 조주연 CMO(최고마케팅경영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임명하는 경영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2016년부터 4년 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지낸 뒤 2021년 7월 CMO로 홈플러스에 합류했다.
홈플러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당분간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며 조 신임 사장의 경영 활동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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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홈플러스는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에, 조주연 CMO(최고마케팅경영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임명하는 경영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2016년부터 4년 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지낸 뒤 2021년 7월 CMO로 홈플러스에 합류했다.
이후 '당당치킨', '물가안정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훈 부회장은 앞으로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조주연 사장은 회사 운영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홈플러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당분간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며 조 신임 사장의 경영 활동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MBK가 2015년 10월 7조원 이상을 투입해 홈플러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래 내부 인사가 홈플러스 대표이사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의 실적 개선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매각 시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홈플러스에 투자한 MBK 3호 펀드의 출자자 환급 시한은 2025년 10월까지이며, 합의에 따라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승진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을 거쳐 지난해 초부터 식품에 특화된 메가푸드마켓을 차례로 선보였고 이후 점포당 매출이 최대 95% 증가했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부문에서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뚜렷하게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다시 매장을 찾게 한 것은 큰 성과라고 홈플러스는 자평했다. 현재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900만명이 넘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리더십 체제를 더 강화하고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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