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새마을금고 대체투자 의혹 특별감사…마무리 단계”

새마을금고가 최소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고위험 대체투자와 PF 대출 등에 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2일)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새마을금고의 고위험 대체투자에 대한 특별감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행안부 감사 결과,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등 간부들이 자신과 친분있는 업체 등에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부당하게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행안부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위법·비위 사항은 엄중히 처벌하고,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가 국민 신뢰를 받는 서민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후속조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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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