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청각장애가 있는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청각장애가 있는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를 삭제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A씨는 “어르신이 외로움도 해소됐다고 말씀해,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총 650명의 어르신 강사를 양성해 서울시민 4만 8000여명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를 운영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기존 교육은 당일 일회성으로 끝났다면, 올해부터는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디지털 역량 진단을 받고 수준별 학습 체계를 코칭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최소 3회 이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나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지원단에 선정되면 월 30시간 내외 활동하고,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함께 ICT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교육하는 새로운 ‘노노(老老)케어’ 체계를 만든 어디나지원단은 교육생뿐만 아니라 강사의 만족도(4.9/5점)도 높은 사업”이라며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강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미 미녀와 데이트’ 나선 남성들… 주검으로 돌아왔다
- 조세호 “결혼합니다”…‘9살 연하’ 여자친구 누구?
- “회삿돈으로 세금 내”…배우 김수미, 아들과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
- “4살 생일엔 한국에 없다”…푸바오, 中반환 때 대한항공 아닌 ‘中국적기’ 탄다
- “여자들은 안 돼?” 공연 중 상의 탈의한 여배우 정체
- ‘아파트 소화기 난동’ 가담 여중생, 이번엔 본인 집에 분말 뿌렸다
- ‘임창정♥’ 서하얀 “힘내자”…논란 9개월 만에 드러낸 모습
- “도어록 비번 알려주고”…여친 성폭행 사주한 쇼핑몰 男사장
- 돌싱들이 꼽은 ‘재혼’ 결심할 때… 男 “집밥” 女 “이사”
- 전청조 “저지른 범행 처벌받고 떳떳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