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2만건 달성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1.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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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2만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은 매년 수술 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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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3400건…세계 9위
22일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2만건 달성 기념 행사에서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첫줄 왼쪽 둘째)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셋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2만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은 매년 수술 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0년 1만건을 넘어선 이후 2년 만에 1만5000건을 넘겼으며 또다시 5000건을 추가하는 데는 1년6개월이 소요됐다.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이는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중 전립선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다.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로봇수술을 고도화해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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