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부친 전창수, 16억원대 사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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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피 생활을 하다 붙잡힌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 씨(61)가 범행을 시인했다.
22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전 씨의 딸 전청조 씨는 3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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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전 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전 씨는 2018년 2월 충남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매입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 원가량을 뜯어내고, 지인들에게 3억1000만 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1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이 드러나자 도주해 5년여간 도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달 25일 오후 3시 20분경 전남 보성 벌교읍의 인력 중개 사무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재판부는 휴대전화 절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전 씨는 추가 투자 사기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추가 사기 사건의 기소가 늦어질 경우 재판을 종결하고 오는 3월 4일 선고할 예정이다.
전 씨의 딸 전청조 씨는 3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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