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진 100여명 확보…전공의 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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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지방 의대' 비판을 받는 건국대가 22일 증원할 의대 정원 전공의 교육을 충주병원에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날 '중장기발전 계획' 이행 설명 자료에서 "교육 수련에 필요한 시설을 꾸준히 갖춰 증원되는 의대 학생 모두가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전공의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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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무늬만 지방 의대' 비판을 받는 건국대가 22일 증원할 의대 정원 전공의 교육을 충주병원에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날 '중장기발전 계획' 이행 설명 자료에서 "교육 수련에 필요한 시설을 꾸준히 갖춰 증원되는 의대 학생 모두가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전공의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해 충주병원은 학생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2031년까지 (충주병원에)100여명 의료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건국대는 충주 글로컬캠퍼스에 정원 40명 의대를 설치했으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전공의 교육 과정 등을 집중 운영한다는 눈총을 받아왔다.
충북의 의대 정원을 차지하고도 지역 의료에는 기여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이어지면서 충북도의 지역 의대 정원 확대 요구안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충주병원은 이날 자료에서 심장·뇌혈관 센터 확장,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등 그동안의 의료 인프라 확충 실적을 소개했다.
올해 추진 계획으로는 헬스케어센터 리모델링, 응급의료센터 인력 6명에서 7명으로 강화, 관절척추 센터 신설, 우수 의료진 영입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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