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마스 땅굴에 치명적 곰팡이…이스라엘 병사 한 명 사망"

안창주 2024. 1.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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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땅굴에 퍼진 치명적 곰팡이가 인질의 생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전투 중에 중상을 입은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곰팡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일 240여 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고, 이들 가운데 130명 이상이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당시 풀려나지 못한 채 아직 억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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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땅굴에 퍼진 치명적 곰팡이가 인질의 생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 정부 인질 담당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하마스 조직원들은 면역력을 많지만, 인질은 곰팡이로 병에 걸리고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전투 중에 중상을 입은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곰팡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곰팡이 종류나 치료법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에서 인질이 억류됐던 땅굴을 발견했다며 내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땅굴 내부에는 베개 등 침구와 식기가 한 곳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화장실 벽과 바닥에는 곰팡이가 핀 것처럼 시커먼 곳이 여기저기 발견됐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이 터널에서 인질 약 20명이 다른 시기에 억류됐었다"며 "햇빛이 없고 산소도 거의 없는 데다 심한 습기로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일 240여 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고, 이들 가운데 130명 이상이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당시 풀려나지 못한 채 아직 억류돼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영상: 로이터·AFP·IDF(이스라엘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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