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동파 경계’…“수도요금 300원도 안나옵니다, 졸졸 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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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다.
서울에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사고는 총 182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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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다. 서울에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동파 경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한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사고는 총 1827건이다. 동파 대책 3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17~24일 기간에 전체의 절반 정도인 913건이 발생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 발생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속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졸졸 흐르는 수돗물 양도 중요하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경우 33초 만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수돗물을 10시간 흘려 보내도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비용이 하루 300원에도 미치지 않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공사장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도계량기 밸브를 닫고 배관 연결부와 계량기 후단을 분리해 계량기 내부 물을 비워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 상담 챗봇 아리수톡, 서울시 다산콜재단(☎ 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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