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인근에 24층 업무시설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1.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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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에 지은 밀가루 공장인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주변에 24층 높이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영등포구청은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1구역 5지구(1-5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열람 공고했다.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은 1구역(3만7422㎡)과 2구역(2만2368㎡)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대선제분 공장은 1구역 4지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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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800%로 높여 고밀개발

1936년에 지은 밀가루 공장인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주변에 24층 높이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영등포구청은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1구역 5지구(1-5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열람 공고했다. 대상지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 일대다. 변경안에 따르면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24층으로 이뤄진 업무시설 1개 동이 건립된다.

용적률이 당초 660% 안팎에서 800%로 늘어난 게 주목된다. 최고 높이도 100m 이하에서 119.4m 이하로 올라갔다. 그 대신 기부채납해야 하는 면적이 기존보다 195.5㎡ 늘었다. 이는 보행통로를 정비하고 개방형 녹지를 도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은 1구역(3만7422㎡)과 2구역(2만2368㎡)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1구역은 7개 지구, 2구역은 8개 지구로 나뉘어 있다. 대선제분 공장은 1구역 4지구에 속한다. 대선제분은 경성방직(현 타임스퀘어)과 OB맥주 공장(현 영등포공원) 등과 함께 한때 영등포 제조업의 상징으로 꼽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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