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실-한동훈 갈등에 “당정 간 충돌 당장 멈춰야”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1.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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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요구' 갈등에 대해 "당정 간 충돌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이래서는 안 된다. 총선 79일 앞둔 충돌은 백해무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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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79일 앞둔 충돌은 백해무익”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요구’ 갈등에 대해 “당정 간 충돌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이래서는 안 된다. 총선 79일 앞둔 충돌은 백해무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라의 미래, 민생문제라면 치열하게 논쟁해도 된다”며 “지금은 작은 차이 대신, 국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나라를 살리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국가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전례 없는 법적, 도덕적 문제와 포퓰리즘으로 무장한 이재명 대표의 거대야당으로부터 입법권을 되찾아,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는 총선”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세계의 흐름을 아는 유능한 인재들을 국회로 보내야 하는 총선”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살리고, 인구절벽을 막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오직 민심에 따라 정도를 걸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보듬고, 비대위와 당은 민심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며 함께 손잡고 가야 한다. 항상 국민의 눈높이가 최우선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한 비대위원장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으나, 한 비대위원장이 이를 거절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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