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규모 공사 대비 교통혼잡구간 설정…집중 관리

교통혼잡 대응추진단 구성…우회도로 등 사전 안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교통혼잡구간을 설정하고 집중관리에 나선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대규모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교통혼잡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종합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교통혼잡 대응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광주시·시의회·자치구·경찰청·도로교통공단·한국도로공사 등 교통유관기관과 전문가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교통변화 시뮬레이션 분석결과를 토대로 우회가능도로 25개, 중점관리구간 29개를 설정했다.

중점관리구간에는 주변 우회도로 최대 확보를 통해 차로를 재배분하고 '좌회전 금지' '우회도로 녹색신호 확대'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또 유턴구역 최소화와 불법주정차 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중점관리구간과 우회가능도로는 시·구 누리집과 구보·소식지 등에 게재하고 별도 홍보물을 제작해 각 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업체에도 해당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이밖에도 공사기간 교통통제, 부제 시행 검토,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의 교통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하반기부터 대규모 공사로 교통혼잡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며 "종합교통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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