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글로벌 농업캠퍼스 군위에 들어선다

이창재 2024. 1.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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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대구 군위군에 해외 유학생 중심의 글로벌 농업 캠퍼스를 조성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경북대학교 군위 글로벌 농산 캠퍼스 조성사업은 지차체와 지역거점 국립대학교가 힘을 합쳐 지방소멸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신성장동력 확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균형 발전 및 해외인력의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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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농산업 교육관 신축 2024년 국비예산 확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가 대구 군위군에 해외 유학생 중심의 글로벌 농업 캠퍼스를 조성한다.

군위를 지자체와 대학교, 기업 및 연구소와 연계한 지방소멸도시 활성화의 롤모델로 만들고자 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대학교의 군위군 글로벌 캠퍼스 조감도 [사진=군위군]

22일 군위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대학교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군위 글로벌 농산업 교육관 신축사업을 확정하고 기본 설계예산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대학 내 외국인 중심의 글로벌 농산업 연구·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글로벌 농산업 핵심 허브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농산업 연구·교육 지원시설과 해외 농산업 유학생 교육 및 지역 정착 외국인의 한국화 적응 교육, 해외 농업 근로자의 기술 교육 등 지역소멸 및 증가하는 해외인력의 교육과 관리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글로벌 농산업 캠퍼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착공에 돌입하는 '글로벌 농산업 교육관 신축사업'은 총 예산 430여억원을 들여 군위군 효령면에 연면적 1만4000㎡(지하1층, 지상8층)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 강의실, 실험실습실을 포함한 외국인 중심 글로벌 농업교육 시설과 기업연구소, 기업지원센터와 같은 수출 중심 농산업 첨단연구 핵심허브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퍼스 내 스마트팜(시설재배, 첨단과수원, 첨단 수도작 필드, 첨단 밭농업 필드) 테스트배드를 구축하고 이를 디지털 필드와 연계하여 첨단 디지털 농업기술에 대한 산업화 연구와 교육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출 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K-농업의 해외 전파의 구심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부지는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에 소재한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실습장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총 430여억의 사업비는 국비와 군위군 지방비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 10억원을 통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3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경북대학교 군위 글로벌 농산 캠퍼스 조성사업은 지차체와 지역거점 국립대학교가 힘을 합쳐 지방소멸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신성장동력 확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균형 발전 및 해외인력의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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