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브라질 트리오 공격진 구축…시야 좋은 비니시우스 영입

이성필 기자 2024. 1.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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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전북은 22일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프리메라 A(1부 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르커스 비니시우스(Marcus Vinicius)를 자유계약선수(FA)호 영입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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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K리그1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전북은 22일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프리메라 A(1부 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르커스 비니시우스(Marcus Vinicius)를 자유계약선수(FA)호 영입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권을 따냈던 전북은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물갈이에 나섰다. 장신 공격수 구스타보는 내보냈다.

대신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 영입에 골몰했고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티아고, 인천 유나이티드 경험이 있었던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모두 브라질 출신이다.

이번에는 이들과 동향인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공격 스리톱 구성에 나쁘지 않은 자원이다.

비니시우스는 콜롬비아 2부리그인 티그레스에서 뛰었다가 산타페로 임대 복귀한 뒤 다시 우일라로 임대 됐다. 우일라에서는 리그 37경기 13골을 터뜨렸다.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전북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 능력까지 갖춘 마무리형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너른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 수 전환 조율과 빌드업에 능숙하고 브라질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왼쪽 측면에서 반대발을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변칙 플레이를 하기에 적격이고 다양한 공격 방법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다. 압박에서 여유 넘치는 플레이에 창의성이야 말로 전북의 기대감 향상에 맞다는 판단이다.

비니시우스는 "전북은 팀은 이전부터 많은 브라질 선수들을 통해 알고 있었다. 아시아 무대를 도전한다면 최고의 팀은 단연 전북이라 들었고 공감했다"라며 "K리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왔다.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의 우승과 나의 꿈 모두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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