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2024 시즌 발로란트 이스포츠 로드맵’ 공개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로드맵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22일 ‘발로란트’의 2024 시즌 이스포츠 로드맵을 공개하고 오는 2월 킥오프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4 시즌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국제 리그별로 2023 시즌에 승격한 팀을 포함한 각 11개 팀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중국 지역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차이나의 11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들은 올해 첫 대회인 VCT 킥오프를 시작으로 국제 리그 스테이지와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를 거쳐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참가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24 시즌의 국제 리그 스테이지와 마스터스는 연간 2회 개최된다.

VCT 킥오프 대회는 권역별로 치러지며 한국 팀이 포함된 VCT 퍼시픽의 킥오프 대회는 오는 2월 17일에 개막한다. 지난해 승격한 블리드 이스포츠(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포함해 11개 팀이 참가한다.

킥오프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3개 조로 운영되는 그룹 스테이지의 각 조 1위인 3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2위 3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1개의 주인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한 두 개팀은 2024년 첫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직행한다.

올해의 경우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도 도입했다. 4개 권역에서 열리는 국제 리그와 킥오프, 마스터스 등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가 팀에 주어지고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각 국제 리그의 상위권 팀들에게 챔피언스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권역별 킥오프 대회와 마스터스, 국제 리그 스테이지1, 스테이지2를 우승한 팀은 챔피언십 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스테이지1과 2에서 승리할 때마다 1점을 얻는다. 국제 리그 스테이지1과 2에 참가하는 팀은 각각 10번의 정규 리그 경기를 치르며 각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의 1번과 2번 시드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에도 1점을 얻을 수 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 이후 진행되는 스테이지1은 4월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되며 각 리그 상위 3개 팀은 다음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권을 확보한다. 스테이지2는 마스터스 상하이 이후 즉시 시작되며 지역별 4개 팀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우승팀은 국제 리그 챔피언에 등극해 해당 권역의 1번 시드, 2위와 3위는 각각 2번, 3번 시드로 챔피언스에 진출한다. 마지막 네 번째 자리는 챔피언십 포인트로 결정된다. 챔피언스에는 권역별 네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