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만 파는 현대차 '바이욘' 신형 나왔다…"소형 SUV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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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나 일렉트릭 N라인에 이어 유럽 시장 맞춤형 모델인 신형 바이욘(Bayon)까지 공개했다.
바이욘은 현대차가 2021년 유럽에 출시한 현지 전략 모델로 시장 수요가 높은 B세그먼트(소형차)급 SUV다.
현대차는 최근 더 뉴 바이욘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 N라인도 출시하는 등 소형 SUV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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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 N라인 이어 유럽서 소형 SUV 라인업 강화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나 일렉트릭 N라인에 이어 유럽 시장 맞춤형 모델인 신형 바이욘(Bayon)까지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뉴 바이욘'을 공개했다.
바이욘은 현대차가 2021년 유럽에 출시한 현지 전략 모델로 시장 수요가 높은 B세그먼트(소형차)급 SUV다. 유럽 생산 요충지인 튀르키예 공장서 생산한다. 2021년 5월부터 본격 판매했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1만5289대, 2022년 2만486대, 2023년 2만7793대 등 매년 증가세다.
더 뉴 바이욘은 3년 만에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심형 SUV로 스타일리시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전면은 2세대 코나 등을 통해 선보인 '일자형 램프'(심리스 호라이즌 라이트)를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입혔다. 1세대 기본 모델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디자인, 새로운 후면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16인치와 17인치 휠도 새롭게 추가했다.
실내는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주행 모드에 따라 그래픽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등 안전 사양도 늘렸다. 유럽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더 뉴 바이욘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 N라인도 출시하는 등 소형 SUV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은 소형 SUV인 코나의 전동화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고성능 형태로 개량한 파생 모델이다. 유럽에 이어 국내와 미국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53만41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1%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57만2297대)까지 포함한 유럽 총 판매량은 110만6467대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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