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7위' 요르단과의 무승부 '치명적'…8.5포인트 감점→호주에 '추월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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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87위' 요르단과의 무승부는 매우 치명적이었다.
피파랭킹 포인트에서 무려 8.5점이 떨어졌다.
피파랭킹에 있어 순위가 높은 팀은 낮은 팀과 비기거나 패배했을 때 포인트가 깎인다.
앞으로 승리를 통해 피파랭킹 포인트를 잘 적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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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포인트 8.5점 감점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파랭킹 87위' 요르단과의 무승부는 매우 치명적이었다. 피파랭킹 포인트에서 무려 8.5점이 떨어졌다.
22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이 모두 종료됐다. 마지막 그룹인 F조에서 태국과 오만이 0-0으로 비겼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꺾었다.
피파랭킹을 실시간으로 최신화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이라크에 패배한 일본이 19위(↓2), 홍콩에 승리한 이란이 21위(-), 시리아에 승리한 호주가 22위(↑3), 요르단과 비긴 대한민국이 24위(↓1), 오만에 승리한 사우디가 50위(↑6)로 아시아에서 TOP5를 구축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비김에 따라 8.51포인트가 깎였고, 1,552.72점이 됐다. 요르단은 반대로 8.51포인트를 획득하면서 80위가 됐다. 피파랭킹에 있어 순위가 높은 팀은 낮은 팀과 비기거나 패배했을 때 포인트가 깎인다. 이번에는 랭킹 차이가 심했기에 비겼음에도 8점 넘게 삭감됐다. 그러면서 뒤에 있던 호주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시안컵은 대륙 대회이기에 평소 A매치 친선경기보다 포인트를 훨씬 더 많이 쌓을 수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8.93포인트를 얻은 바 있다. 연승에다가 우승까지 차지했을 때 10위권대 후반까지 갈 수 있었지만, 한 번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다.
한국은 요르단과 진땀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전반 37분에 박용우의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6분에 알나이마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1분, 황인범의 슈팅에 의한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앞으로 승리를 통해 피파랭킹 포인트를 잘 적립할 필요가 있다. 다음 월드컵까지 남은 대회 중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누적된 피파랭킹을 토대로 시드가 정해지기에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종료 기준 주요 국가 피파랭킹 순위]
19위 일본(1,603.01점) / 21위 이란(1,578.60점) / 22위 호주(1,556.44점) / 24위 대한민국(1,552.72점) / 50위 사우디아라비아(1,447.05점) / 56위 카타르(1,426.28점) / 61위 이라크(1,398.08점) / 64위 아랍에미리트(1,336.18점) / 68위 우즈베키스탄(1,358.14점) / 76위 오만(1,311.5점) / 80위 요르단(1,293.01점) / 81위 중국(1,290.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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