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한 전북교육으로 도약합니다” 전북특자도교육청 출범식

임충식 기자 2024. 1.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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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한 전북교육, 힘차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시작에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받고, 교육자치를 강화해 전북교육을 더 특별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주체는 물론 지자체, 대학, 기관, 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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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자주성·전문성 강화… “전북교육의 당면과제 풀어낼 것”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과 국주영은 도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더 특별한 전북교육, 힘차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이 2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북 교육의 새출발을 알리는 이날 출범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국주영은 전북특자도의회의장, 김명지 전북특자도 교육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임상규 전북특자도 행정부지사 등 기관단체장들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광수 제주특자도교육감과 신경호 강원특자도교육감도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특자도지사와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축하했다.

먼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새 비전과 슬로건·심벌마크가 공개됐다. 비전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바뀐다. 새로운 슬로건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정해졌다. 학생을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에 두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부여된 교육 자치권을 확대한 특별한 교육으로 전북을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가지는 의미와 4가지 특례안도 소개됐다.

아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단순히 명칭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전북교육청이 교육자치법에 근거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받았다면, 앞으로는 전북특별법에 따라 보장받게 된다. 교육자치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4가지 특례안은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 유학 등이다. 특례안은 올해 12월27일부터 시행된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날 출범식은 교육주체가 직접 참여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전북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와 교육주체들의 바람은 ‘교육감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창이 교육에 활짝 열렸고, 자율학교 운영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초중등교육에서도 전북만의 교육을 도전하고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백년을 이어갈 더 특별하고 새로운 전북교육, 함께 도전하고 함께 전진합시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이 전북교육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시작에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받고, 교육자치를 강화해 전북교육을 더 특별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주체는 물론 지자체, 대학, 기관, 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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