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의조 추가 압수수색…"4차 소환도 검토"

김수빈 2024. 1.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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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최근 또 한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압수된 본인 소유 전자기기 2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조만간 4차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본인 소유 전자기기 2대를 또 압수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첫 조사를 진행하며 포렌식을 진행했던 사건 관련 전자기기 9대와는 별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첫 소환 조사 이후 오랜만에 귀국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다 확보하는 게 당연한 절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입수된 전자기기는 모두 포렌식을 마쳤고, 지난 3차 소환 당시 관련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이번 주 내로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근 진행된 마지막 3차 조사가 지난 16일 새벽에 끝났고, 조사 직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황 씨는 조사에 적극 협조했는데도 출국금지까지 이어진 건 '과잉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출국금지로 소속팀에 합류하지 못해 3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고, 그간 계속 출석을 지연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출국 금지를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출국금지 기간은 한 달 내로 이뤄집니다.

황씨는 여전히 불법 촬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고, 피해자 측은 반성보단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씨는 피해자의 신상 일부를 공개한 2차 가해 혐의로도 추가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불법촬영 #2차가해 #황의조 #디지털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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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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