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다른 공항 기상악화…제주공항 운항 일부 차질
박미라 기자 2024. 1. 22. 17:00
22일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상황도 악화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13편과 국제선 6편 등 모두 19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 또 100여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제주공항에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데다 군산, 여수, 원주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상황이 나빠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451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다른 공항의 기상 악화 등으로 연결편이 늦어지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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