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영하 20도' 한파에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정부 "예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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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전력 수요가 이번 겨울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22∼26일) 한파가 계속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강설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이번 겨울 중 가장 높은 92기가와트(GW)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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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올겨울 최대 전력인 92GW 예상
전력수급 유의 기상 감시 주간…관리 강화
21일 밤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전력 수요가 이번 겨울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당국은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예비력을 확보해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22∼26일) 한파가 계속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강설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이번 겨울 중 가장 높은 92기가와트(GW)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21일(91.6GW)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3년 동안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0년 90.6GW, 2021년 90.7GW, 2022년 94.5GW였다.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전력 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력 당국은 이번 주 예비 전력이 13.8~17.4GW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전력 공급 예비력이 5GW 이상일 경우 전력 수급 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4일~올해 2월 29일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긴밀히 관리하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올 겨울철 수급 대책을 통해 11월 이후 다시 기온이 하강하고 폭설이 동반될 경우 최대 전력 수요가 97.2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105GW 이상의 공급 능력을 준비해두는 한편 필요시 7.8GW 추가 예비 자원을 동원해 안정적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1월 넷째 주를 전력수급 유의기상 감시 주간으로 정하고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 정보 공유 등 비상 대응력을 최고조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210190002451)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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