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공명 "동생 도영? 예매해 드릴 테니 NCT와 보러 가시라고"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공명이 동생이자 그룹 NCT 멤버 도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명은 '시민덕희'에 대한 도영의 반응을 묻자 "'킬링 로맨스; 때는 시사회에 동생을 불렀다. 그때 나도 군 복무 중에 잠깐 휴가 나와서 영화를 보긴 했다. 그때 동생을 좀 이용했다"며 "이제 이번에도 한 번 더 이용하려 했는데 해외로 공연을 가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공명은 "동생님께 이제 개봉하면 몇 장 티켓을 예매해 드릴 테니까 멤버들이랑 같이 보러 가시라고 말은 드린 상태다. 그런데 이제 너무 바쁘셔가지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날짜를 알려주시면 내가 그 티켓을 예매해 드리겠다고 말해놓은 상태"라고 공손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가 뜨면 나중에 연락이 오겠다"라는 질문에 공명은 "얼마 전 무대인사 할 때, 동생은 아마 일본인가 있었을 텐데 어머니가 오셨다. 가족 메시지방에 사진을 보내시면서 '형 영화 좀 봐줘' 이렇게 보내시니까 '알겠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다 나눴다"며 "지금 이제 언제 예매해 드리면 되는지만 연락이 오면 된다"라고 미소 짓기도 했다.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한 도영은 MBC 드라마 '심야카페 시즌3 : 산복산복 스토커',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이에 형제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냐는 질문에 공명은 "'심야카페'를 할 때 집에서 리딩을 같이했다. 동생이 '시간 되면 같이 한번 볼래?' 해서 리딩을 같이 했다. 그때 처음 같이 해봤는데 동생에게 나도 물어봤다"며 "동생이 뮤지컬도 하면서 재미를 조금씩 느끼는 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공명은 "'재미있고 하고 싶으면 열심히 해봐'라고 했다"면서도 "동생이니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조언을 많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엔 조심스러운 것 같다. 그래서 무언가 이야기를 해주기보다는 동생이 재밌게 하는 부분에서 더 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라고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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