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민심이 설 민심?…'사과· 배 혼합세트 7만개 풀고 가격은 20%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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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고 있는 사과와 배 등 과일류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공급량 확대와 가격 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사과와 배의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및 농협 물량 7만4천톤을 시중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 1주일 전부터 제수용 사과‧배 3개들이 90만팩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가격을 팩당 1천원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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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통해 혼합세트 포함 과일 선물세트 10만개 저렴하게 공급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고 있는 사과와 배 등 과일류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공급량 확대와 가격 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사과와 배의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및 농협 물량 7만4천톤을 시중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차례상 차림비용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기 위해 사과, 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설 1주일 전부터 제수용 사과‧배 3개들이 90만팩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가격을 팩당 1천원씩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사과 50만팩, 배 40만팩 등 모두 90만팩, 1400톤 규모다.
또한 사과‧배에 대한 선물세트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사과‧배 혼합 6만개, 사과‧배‧만감류 혼합 1만개 등으로 혼합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한다. 더불어 농협을 통해 이를 포함한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기 계란 공급량을 900톤에서 15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인한 수급 불안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8일부터는 계란 가격 인하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납품단가를 판당 500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열린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설 명절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및 유통업계 등과 협력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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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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