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사극도 로맨스도 ‘연기의 정석’ [MK스타]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1.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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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사극도 로맨스도 다 되는 연기의 정석을 선보였다.

조정석은 21일 첫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진한대군 이인 역을 맡아 첫 등장했다.

조정석은 극중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인 이인 역을 맡는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 작품 인생작,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조정석이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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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 진안대군 이인 役
조정석. 사진ㅣtvN
배우 조정석이 사극도 로맨스도 다 되는 연기의 정석을 선보였다.

조정석은 21일 첫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진한대군 이인 역을 맡아 첫 등장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조정석은 극중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인 이인 역을 맡는다. ‘슬기로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극중 진한대군 이인은 청나라의 인질로 잡혀가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어렵게 살아 돌아온 뒤 세작 노릇을 한다는 음해를 당했다. 이인을 임금이자 형인 이선(최대훈 분)을 향한 충심을 고했지만 이선은싸늘한 태도로 이인을 대했다. 이인은 자신의 충심을 입증하기 위해 부러 난봉꾼 행색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인은 내기 바둑꾼 강희수(신세경 분)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역성을 내주는 당찬 강희수에게 마음이 동한다. 강희수를 공격하는 괴한의 칼부림마저 대신 맞아준 이인은 강희수와 마주 앉아 바둑을 두게 되고 아끼는 별호인 몽우(자욱한 가랑비)를 내어줬다.

조정석은 변화무쌍한 감정의 진폭을 그리며 탄탄한 내공과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정쟁 속에서는 단단한 대군의 모습을 그림과 동시에 호감이 있는 인물 앞에서는 부드러운 모습을 연기하며 완벽하게 강약 조절을 해냈다. 여기에 한복 자태 역시 완벽했다.

시청률 역시 좋은 시작을 알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연이어 방송된 ‘세작’ 1·2회 전국 시청률은 4.0·3.1%를 기록했다.

그간 조정석은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맡아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영화 ‘뺑반’, 지난여름 최고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흥행보증수표의 면모를 입증한 재난 영화 ‘엑시트’, 동학농민혁명을 그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드라마 ‘녹두꽃’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이 더해지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첫 의학 드라마에 도전, 유쾌한 존재감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 작품 인생작,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조정석이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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