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네타냐후에 맞불…"인질 귀환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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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 관련 조건을 거부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꼬여 있던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 종료를 거부한 데 대해 "이는 포로들의 귀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성명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병력 철수, 모든 살인자와 강간범의 석방, 하마스를 그대로 두는 것까지 요구했다"며, 인질 석방을 위한 하마스의 요구 조건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르단강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완전한 치안 통제에 대해서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반대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474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