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금성 탐사 함께 할래?"... 손내민 유럽, 기회잡은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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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우주센터와 우주협력의 접점을 넓힌다.
특히 달과 금성 탐사 등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유럽우주국은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차관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 등을 잇따라 방문해 우주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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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사, 우주 스타트업 등 협력 의지 확인
우리나라가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우주센터와 우주협력의 접점을 넓힌다. 특히 달과 금성 탐사 등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유럽우주국은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과의 우주분야 협력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차관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 등을 잇따라 방문해 우주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차관은 요세프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5월 출범하는 한국의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유럽 우주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이 개발하고 있는 위성항법시스템 'KPS'와 유럽 위성항법시스템 '갈릴레오'의 공존성 및 상호 운용성, 한국과 유럽이 각각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은 ESA의 달, 금성 탐사 등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차관은 이어 프랑스 국립우주센터에서 양국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과 기업 간 교류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한·프랑스 포럼'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우주기업 간 공동연구 방안과, 우주항공청-CNES 간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는 양국 정부가 공동 기금을 조성해 우주항공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단계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유망 우주 스타트업인 엑소트레일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주도의 기술이전과 창업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와 만난 자리에서는 우수 해외 인재의 우주항공청 영입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국제학교와 교통편의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돼야 우주항공청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은 "유럽우주국,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등과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도출해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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