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은 알아봤는데…"카메라맨이냐" 200만 유튜버 빠니보틀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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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 20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 중인 빠니보틀이 충주에서는 '충주맨' 인지도를 당해내지 못했다.
22일 빠니보틀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충주에서의 1박 2일 [쇼트트립]'이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충주를 방문한 빠니보틀은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에게 직접 충주를 안내받았다.
김 주무관은 "충주 풀코스를 보여드리겠다"며 먼저 충주 풍물시장으로 빠니보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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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국내 여행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 20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 중인 빠니보틀이 충주에서는 '충주맨' 인지도를 당해내지 못했다.
22일 빠니보틀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충주에서의 1박 2일 [쇼트트립]'이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충주를 방문한 빠니보틀은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에게 직접 충주를 안내받았다.
김 주무관은 "충주 풀코스를 보여드리겠다"며 먼저 충주 풍물시장으로 빠니보틀을 이끌었다. 차에서 내리자 충주맨을 알아본 시민들이 먼저 인사를 건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빠니보틀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해 빠니보틀은 약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시장을 구경하던 두 사람에게 정육점 직원이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김 주무관은 "혹시 저 누군지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정육점 직원이 "안다"고 답하자, 김 주무관은 "반갑습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마치 선거 유세라도 나온 듯 행동하는 김 주무관의 모습에 빠니보틀은 "미친 사람이네. 뭘 (그런 걸) 물어보고 있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 주무관이 빠니보틀을 가리키며 "이분도 누군지 아시냐"고 묻자, 정육점 직원은 "카메라 하시는 분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약 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의 1등 공신인 김 주무관은 최근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보통 9급 공무원이 6급을 달려면 13년에서 1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초고속 승진은 큰 화제를 모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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