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9일간의 일정 마무리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1.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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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사진=제주 유나이티드]
넥슨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개최한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약 600여명의 국내외 유소년 축구선수 및 학부모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EA코리아스튜디오가 개발한 PC온라인 축구게임 ‘FC온라인’의 성장 배경에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그 기반인 풀뿌리 축구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축구 후원 사업을 통해 국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왔다.

U13, U14, U15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운영과 K리그 프로 산하 유스팀들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K 리그 유스 챔피언십’ 전 연령 대회와 팀차붐 축구행사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선수 및 학부모를 초청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44회의 리그 경기, K리그 레전드 코치진의 원포인트 클래스 등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참여형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교류행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전 시즌에 참여한 ‘울산 HD U15(현대중)’의 조민우(GK), 김도훈(MF), 박주환(DF), 남이안(FW) 선수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과 ‘원포인트 클래스’를 통한 기술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조민우 선수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원 포인트 클래스’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필드에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해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며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국내 유스팀도 함께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주환 선수도 ‘원포인트 클래스’를 최대 장점으로 꼽으며 “미드필더는 수비 뒷공간에 킥을 자주 시도해야 한다는 점과 슛팅 시 체크해야 할 발등 임팩트, 크로스와 슈팅 궤적 활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조민우(GK), 김도훈(MF), 박주환(DF), 남이안(FW) 선수
다음은 울산 U15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동계훈련이 축구 실력 향상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조민우: 시즌 시작 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전술을 연습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단계다.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준비 단계인 만큼 다음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이안: 시즌 전 각자의 실력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성장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동계훈련에서 경기를 뛰며 피드백을 받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네 선수 모두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에 3년 연속 참여했다.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민우: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원포인트 클래스’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필드에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골키퍼로써 수비라인 조율, 리딩 능력을 강화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다.

박주환: 저 또한 ‘원 포인트 클래스’를 꼽고 싶다. 미드필더는 수비 뒷공간에 킥(얼리 크로스, 빠른 패스 등)을 자주 시도해야 한다는 점과 슛팅 시 체크해야 할 발등 임팩트, 크로스와 슈팅 궤적 활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해외팀과 경기를 진행한 소감은.

남이안: 해외 선수들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경기를 치르며 해외 선수들과의 친분을 다지고 그들의 축구 스타일과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조민우: 해외팀만의 플레이 특성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해외팀은 수비라인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좋았는데 그 수비라인에 대처하고 뚫기 위해 다양한 공격 시도를 해보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남이안: 교류 행사에서의 ‘FC 온라인’ 게임 대결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평소 즐겨 하는 ‘FC 온라인’을 실제 e스포츠 경기장처럼 조성한 무대에서 중계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박진감이 넘쳤다. 각 팀별로 응원전도 펼치면서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는데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박주환: 저 또한 교류 행사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외 선수와는 영어로 소통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빠르게 팀워크를 다졌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같이 협동하며 즐겼다.

김도훈: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다. 구자철 선수의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함께 참여하신 부모님도 만족해 했다. 특히 ‘상상을 하고, 실행에 옮겨라’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상상해왔던 경기장에서의 활약을 더욱 적극적으로 현실에서 실현해 보려 한다.

▲평소 ‘FC 온라인’을 즐겨하는지. 프로 데뷔 후 자신이 선수카드로 나온다면.

남이안: 평소에 취미로 ‘FC 온라인’을 즐겨 하고 있다. ‘FC 온라인’ 선수카드로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용자들이 제 카드 능력치를 보고 아쉬워하지 않고 계속 기용할 수 있을 만큼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도훈: 현실에서도 축구를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FC 온라인’을 통해 축구를 하고 있다. 제가 선수 카드로 출시된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것 같다.

▲후배들에게 스토브리그 프로그램을 추천할 것 같은지.

박주환: 강력 추천한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여러 스토브리그 프로그램 중 축구 훈련을 위한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느꼈다. 자체적으로 탄탄한 훈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기량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른 선수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조민우: 해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며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국내 유스팀도 함께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유현 선수와 같은 레전드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기본기를 다시 한번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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