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출범 "당면 과제 풀어낼 것"

윤난슬 기자 2024. 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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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을 열고 전북교육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명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 대표 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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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슬로건·심벌 공개
교육자치권 확보로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과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1.2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을 열고 전북교육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명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 대표 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도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심벌마크를 공개하고, 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서의 의미와 4가지 특례를 소개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22. pmkeul@nwsis.com

비전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슬로건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은 교육자치권을 확보해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유아교육·초중등교육·농어촌유학 분야에서 더 다양한 교육을 펼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은 교육 주체가 출범식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 교육 주체들의 바람은 '교육감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22. pmkeul@nwsis.com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창이 교육에 활짝 열렸고, 자율학교 운영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초중등교육에서도 전북만의 교육을 도전하고 시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100년을 이어갈 더 특별하고 새로운 전북교육, 함께 도전하고 함께 전진하자"라고 말했다.

이주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이 전북교육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시작에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받고, 교육자치를 강화해 전북교육을 더 특별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는 물론 지자체, 대학, 기관, 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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