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 것"

경기=권현수 기자 2024. 1.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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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와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문구를 언급한 뒤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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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총과 교섭·협의 합의...교원 인사, 임용제도, 교원 복지, 교권·교원 전문성 신장 등
지난 11월부터 10차례 실무교섭, 37개 조 48개 항 합의안 도출
임태희 교육감이 22일 경기교총과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서 교권 신장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와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문구를 언급한 뒤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 문제를 보완하고 고쳐 나가겠다"며 "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의 47개 조 58개 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하고 11월부터 총 10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37개 조 48개 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 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사항이다.

임 교육감은 "교사들이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그렇지 않은 일들은 별도 체계를 만들거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교사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도 "노력으로 끝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답을 주니 교총 대표로 지난 2개월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며 "유치원 특수학급의 교사 추가 배치와 초·중·고 과밀 특수학급의 1교실 2교사제는 전국 최초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2일 경기교육청-경기교총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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