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피트와 도쓰, 웹3.0 스포츠 리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석봉 기자 2024. 1.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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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300피트(300FIT)가 웹3.0 기반 CX 디자인 그룹 도쓰(Doth)와 손잡고 스포츠 IP 기반의 웹3.0 스포츠 리그 생태계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들이 좋아하는 대회, 팀 및 선수들의 경기기록, 경기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블록체인을 포함한 IT기술을 통해 새로운 웹3.0 스포츠 리그 생태계를 함께 기획하는 것을 시작으로, 디지털 스포츠선수, 플랫폼 개발 등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포츠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초반 인기에 비해 단순히 수집가들을 위한 스포츠NFT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방식의 생태계는 이미 그 힘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팀 및 선수와 팬들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00피트 기획전략 이주엽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작되는 웹3 스포츠 리그 생태계는 스포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간의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스포츠 선수, 팬, 스포츠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상호작용하고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컨텐츠 개발을 총괄하는 도쓰의 신재은 CCO는 “웹3 스포츠 리그 플랫폼의 개발은 스포츠 산업과 웹3 미디어 기업 간 협력이 가져올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며 “이는 스포츠 관람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참여도 높은 스포츠 경험을 대중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야구, 탁구, 골프, 베드민턴 등 각종 국내외 스포츠 대회와 스포츠 리그들을 웹3 생태계 플랫폼을 개발 중이고 올해 3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300피트는 7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스타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팀 코리아 NFT를 시작으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NFT,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레전드들의 디지털 피규어 에디션인 KOREA VICTORY NFT 등을 제작하며 스포츠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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