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특별격려금' 없었다" 신세계그룹 성과급, 평년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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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직원 1인당 400만원씩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던 신세계가 올해는 특별 격려금 없이 평년 수준의 성과급만 지급했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통상 상·하반기 총 두 번의 성과급을 지급하는데, 지난주 상반기 성과급을 직원별 성과에 따라 평년 수준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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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지난해 초 직원 1인당 400만원씩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던 신세계가 올해는 특별 격려금 없이 평년 수준의 성과급만 지급했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통상 상·하반기 총 두 번의 성과급을 지급하는데, 지난주 상반기 성과급을 직원별 성과에 따라 평년 수준으로 지급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2022년 총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기록할 만한 실적을 거둔 것과 관련해 전 직급에 4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창사 이래 최초 특별 격려금 지급으로, 당시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 역시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강남점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연매출 2조원을 올리며 서울 이외 지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점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성과를 냈다.
개별 점포의 성과는 눈에 띄었지만, 신세계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3분기 누적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4조6368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4338억원에 그쳤다.
그룹 내 이마트 역시 예년과 같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마트의 3분기 누적 별도 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1조4425억원,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148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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