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관동 노후주거지, 공원 숨 쉬는 1500가구 단지로 재개발

김창성 기자 2024. 1.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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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원을 품은 1500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입지 특성과 주변 개발 잠재력 등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원·문화시설 등을 연계해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어디로든 보행할 수 있는 '걷고 머물고 싶은 녹색 여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게 서울시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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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39층 내외 층수 적용
서울 석관동 노후주거지가 1500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된다. 사진은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원을 품은 1500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다. 좁은 도로 폭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공원·문화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도 없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달리 입지 여건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주변에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1·6호선 석계역, 1호선 신이문역이 위치한다.

천장산과 중랑천 등의 자연환경, 학교·시장 등 지역자원도 갖췄다. 인근에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모아타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입지 특성과 주변 개발 잠재력 등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원·문화시설 등을 연계해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어디로든 보행할 수 있는 '걷고 머물고 싶은 녹색 여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게 서울시의 목표.

용도지역은 제2종(7층), 제2종주거지역에서 제3종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유연한 층수 계획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총 면적 6만4876㎡에는 최고 39층 내외의 아파트 단지 1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북쪽은 공원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조성하고 공원 하부에는 주차장을 만든다. 문화시설 하부에는 진입 램프를 설치해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들을 이웃과 함께 누리고 기존 보행 동선을 존중해 주변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녹색 여가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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