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일까 허상일까…애플 '비전 프로'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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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 등에 이어 비전 프로가 디바이스 혁신을 일으킬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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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애플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 등에 이어 비전 프로가 디바이스 혁신을 일으킬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새 하드웨어 제품 비전 프로를 오는 2월2일 출시한다. 비전 프로는 2015년 애플워치 출시 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애플의 새로운 범주 하드웨어다. 7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1000여명 이상의 개발자를 투입했다.
스키 고글 형태의 비전 프로는 새로운 운영체제 비전OS에 이용자가 눈과 손, 음성을 통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센서를 갖췄다. 자동으로 실행하는 수십만 개의 기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에 접속할 수 있고,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인 세계를 경계 없이 어우러지게 한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하며 아이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CEO는 "공간형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비전 프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소비자 전자기기 중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혁신적이고 마법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연결하고 창조하고 검색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관심을 증명하듯 지난 19일 미국에서 비전 프로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장 수령 물량이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전 프로에 대한 전망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대중화로 이어지는 데 있어 여전히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킬러 콘텐츠 부재로 VR·AR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예전 같지 않고, 관련 산업으로 급부상했던 메타버스 역시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으며 경쟁력을 잃었다. 비전 프로 출시가 임박한 현재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비전 프로는 전용 운영체제인 '비전 OS'로 구동하는데, 이에 맞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앱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전세계에서 인기 있는 앱들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사용자가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 중 하나다.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도 대중화에 있어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비전 프로 가격은 256GB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7만원)다. 512GB와 1TB는 각각 3699달러(약 495만원)와 3899달러(약 522만원)다. 세금을 포함하면 사실상 전 제품이 500만원을 훌쩍 넘긴다. 이런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사용자가 애플 충성고객, 얼리어답터 등에 국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비전 프로가 당장 애플에 큰 수익을 안길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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