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상표권 무단 판매"…배우 김수미·아들 횡령 혐의로 피소

임윤지 기자 2024. 1.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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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씨가 아들과 함께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나팔꽃 F&B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씨와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를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나팔꽃 F&B는 배우 김수미가 회사로 지급받아야 할 3억원을 개인적으로 지급받는 등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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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 자금 6억 개인 사용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1 오리산업 발전 및 소비촉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수미가 인사말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배우 김수미씨가 아들과 함께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나팔꽃 F&B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씨와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를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나팔꽃 F&B 측은 김씨와 정씨가 나팔꽃 F&B 고유 브랜드인 '김수미'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가 발각된 사실만 10건에 달한다며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나팔꽃 F&B는 배우 김수미가 회사로 지급받아야 할 3억원을 개인적으로 지급받는 등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나팔꽃 F&B는 정씨가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 자금을 임의로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만 총 6억원에 이른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11월까지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나 이사회 결정을 거친 뒤 해임돼 현재 나팔꽃 F&B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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