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폭설 갇힌 차 밀고, 고드름 사고 막고…안전 견인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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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한파와 폭설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 안전올림픽에 일조하고 있다.
22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강릉 올림픽파크 주변에서 폭설에 갇힌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관들이 삽으로 제설 작업 후 차를 밀어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강릉선수촌에서는 제설 장비 투입이 지연되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들이 제설작업에 나서 통행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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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 주말 한파와 폭설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 안전올림픽에 일조하고 있다.
22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강릉 올림픽파크 주변에서 폭설에 갇힌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관들이 삽으로 제설 작업 후 차를 밀어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강릉선수촌에서는 제설 장비 투입이 지연되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들이 제설작업에 나서 통행로를 확보했다.
평창에서는 바이애슬론 스타디움 지붕에 대형 얼음이 발견돼 소방 당국에 알리고, 현장 통제를 지원해 얼음이 안전하게 제거되도록 도왔다.
스키점프센터 조명타워에서는 고드름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해 관객들을 대피시키고, 출입 통제선을 설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았다.
근무 종료 뒤 숙소로 복귀하던 경찰관들은 폭설에 이동하지 못하고 공회전 중인 차량 2대를 목격, 차량을 직접 밀어서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경찰은 강릉선수촌에서 미국 국적 선수단의 여권을 습득해 찾아주는가 하면, 엑스레이 검색 중 식칼 1개를 발견해 소지를 제한했다.
이밖에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 옆 야외 조명탑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장 먼저 발견해 확산을 막고, 경포해변에서 개인 물품을 소각하는 남성을 발견해 모래를 활용해 불을 껐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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