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인니, 43년 만에 日 상대 이변 기대… “축구엔 불가능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태용(53·한국)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조 2위 자리를 두고 일본과 결전을 치른다.
한국과 독일의 격차보다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격차가 더욱 크지만, '자이언트 킬링'을 해본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이라면 인도네시아가 조금의 기대를 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신태용(53·한국)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조 2위 자리를 두고 일본과 결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간 팀이 D조 2위 자리를 확정 짓고 여유롭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전력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일본이 146위인 인도네시아보다 몇 수 위지만, 앞서 이변을 당했던 터라 인도네시아를 얕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두고 인도네시아가 ‘우승 후보’ 일본을 만난다. 동일한 승점(승점 3점)을 쌓은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향후 여정이 결정된다.
FIFA 랭킹에서도 보이듯이 쿠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25·아스널), 엔도 와타루(30·리버풀)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한 일본의 전력이 인도네시아보다 확실히 월등하다. 다만 일본은 앞서 이라크(63위)를 만나 ‘참사’를 당했기 때문에 아무리 전력 차이가 크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상대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들은 이라크전에 앞서 1차전 베트남(94위)을 만나 승리하긴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도네시아가 기대하는 건 ‘신태용 매직’이다. 인도네시아를 아시안컵 본선 무대로 이끌기에 앞서 신 감독은 5년 전 러시아에서 한국 대표팀을 맡아 당시 세계 최고로 군림하던 독일을 격침한 바 있다. 한국과 독일의 격차보다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격차가 더욱 크지만, ‘자이언트 킬링’을 해본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이라면 인도네시아가 조금의 기대를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모든 대회 통틀어 일본과 역대 15번 만나 5승(2무 8패)을 거뒀다. 인도네시아가 마지막으로 일본을 잡은 건 1981년 친선전 2-0 승리다. 이후 43년 동안 일본을 꺾지 못한 인도네시아가 귀중한 갈림길에서 일본을 만나게 됐다. 이 경기 승리할 시 대회 역사상 첫 16강이라는 장면을 연출하지만, 패배 시엔 다른 조 3위 팀과 결과를 비교한 후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명확해진다.
본 매체(골닷컴) 인도네시아판은 22일 “과거 인도네시아가 연이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일본의 전력은 아주 다르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에 올랐지만, 인도네시아는 146위에 그친다. 그럼에도 과거의 성적에서 힘을 받아 신태용호가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엔 불가능이란 없다”고 이변을 기대했다.
한편 한국이 E조 1위를 차지할 시 D조 2위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잡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승자가 16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FM24에서 인버티드 풀백으로 펩의 전술 재현해 보기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