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계약심사 제도 통해 예산 2억7천만원 절감

김근주 2024. 1.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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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 2억7천만원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과 계약에 앞서 기초 금액과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 적정성을 검토·심사하는 제도다.

중구는 지난해 사업비가 2천만원 이상이거나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220건, 예산 237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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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청 [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 2억7천만원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과 계약에 앞서 기초 금액과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 적정성을 검토·심사하는 제도다.

중구는 지난해 사업비가 2천만원 이상이거나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220건, 예산 237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중구는 감사 부서에 계약심사 전담 인력을 두고 품셈, 자재 단가 과다·과소 산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불합리한 계약 내용을 바로잡았다.

이를 통해 공사 115건에서 2억1천만원, 용역·물품구매 105건에서 6천만원을 절감했다.

대표적으로, 성남∼내황 간 복개 구조물(우수박스) 준설공사에서 재해예방 기술지도 분리 발주, 교통 신호수 배치 수량 조정 등을 통해 예산 2천800만원을 아꼈다.

중구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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