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평균 훨씬 넘는 타자…” AVG 0.291에 ‘이것’ 하나는 당당히 ‘ML 2위’ 전망

김진성 기자 2024. 1.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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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을 가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평균을 훨씬 넘는 타자다.”

MLB.com이 22일(이하 한국시각) 팬그래프를 참고해 올 시즌 기대되는 타자 5명, 투수 5명을 선정해 2024시즌 성적을 대략적으로 예상했다. 타자 5명 중에 1명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에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야수 연봉 1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을 가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MLB.com은 올 시즌 이정후가 타율 0.29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타력은 떨어져도 극강의 컨택 능력이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곧바로 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리고 조정득점생산력은 116, 탈삼진률 단 9.1%로 내다봤다.

실제 이정후가 올 시즌 이 정도 수치를 찍으면 대성공이다. MLB.com은 “KBO리그로부터 도약을 이룬 자이언츠의 오프시즌 가장 큰 계약자 이정후다. 이 25세의 왼손타자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상위 10명, 내셔널리그에서 상위 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을 훨씬 넘는 타자로 본다”라고 했다.

실제 조정득점생산력이 100을 넘어서는 것 자체가 리그 중위권 이상의 영양가를 보여줬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MLB.com은 “가장 인상적인 건 이정후가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7.1%) 다음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두 번째로 낮은 탈삼진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2023년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한 예상은 대체로 옳았으며, 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에게 희망적인, 좋은 징조”라고 했다. 참고로 요시다는 2023시즌에 타율 0.289, 탈삼진률 14%를 기록했다. 탈삼진률은 아메리칸리그 최소 5위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아레에즈의 2023시즌 탈삼진률은 5.5%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1위였다. 이정후가 9.1%를 찍으면 2023시즌을 기준으로 할 때 메이저리그 탈삼진률 전체 최소 2위에 위치한다.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기대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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