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또 1.6% 상승…'버블 경기' 후 34년만에 최고치

경수현 2024. 1. 22.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버블) 경기' 이후 약 34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지난 주 후반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작년 7월 3일 거품 붕괴 후 종전 최고치인 33,753까지 올랐다가 그 뒤 반년간 일정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이어가다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버블) 경기' 이후 약 34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36,546에 장을 마감했다.

34년 만에 최고치 경신한 日 증시 (도쿄 AP=연합뉴스) 22일 한 행인이 일본 도쿄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3만6,500선을 웃돌면서 1990년 2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01.22 passion@yna.co.kr

이는 종가 기준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서는 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중 한때는 36,571까지 올랐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지난 주 후반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폭넓게 확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말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작년 7월 3일 거품 붕괴 후 종전 최고치인 33,753까지 올랐다가 그 뒤 반년간 일정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이어가다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지수는 버블 시기인 1989년 말 38,915까지 올랐으나 거품 붕괴와 리먼 쇼크에 따른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2009년 3월에는 7,054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