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전기차 수요위축 우려에 하락 전환…LG엔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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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부진하자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며 "중국 정부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우량대출금리(LPR)를 동결하며 중국 증시의 하락 진행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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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PR 동결에 국내증시 투심도 위축"
시총상위 혼조세…SK하이닉스 신고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4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에 관련주가 부진하자 국내 증시 관련주 역시 투심이 위축됐다. 개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방 압력을 더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68%) 오른 2489.57에 개장해 2490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부진하자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며 “중국 정부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우량대출금리(LPR)를 동결하며 중국 증시의 하락 진행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440억원을 내다팔았다. 기관도 40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30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73%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도 각각 1.49%, 1.85%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은 2.29% 내렸다. 건설업과 종이목재도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0.54% 오른 7만5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92% 오른 1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4만5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99%, 4.32%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에 3.00% 내린 3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 미만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7609만주, 거래대금은 8조2502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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