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민족'삭제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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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서 정부가 '민족'을 삭제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서 '한민족'과 '남북연합'을 빼는 것을 검토해 왔고 그 방안이 4월 중에 총선 끝나고 구체화할 거라는 게 미래기획위의 구상이라는 보도에 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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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서 정부가 ‘민족’을 삭제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서 ‘한민족’과 ‘남북연합’을 빼는 것을 검토해 왔고 그 방안이 4월 중에 총선 끝나고 구체화할 거라는 게 미래기획위의 구상이라는 보도에 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구 대변인은 “정부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관련 방향이나 내용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와 관련 ‘한민족’이나 ‘남북연합’ 개념을 삭제하는 통일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1994년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국민적 합의 하에 계승 발전시킬 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언론은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정부 공식 통일방안 수정작업을 맡고 있으며 ‘민족’ 삭제 안을 4월 총선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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