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전화 받았다”…맨유, 또 아약스 공격수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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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또다시 브라이언 브로비(21, 아약스)의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달에 브로비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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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또다시 브라이언 브로비(21, 아약스)의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은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2무 9패로 승점 32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득점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맨유는 리그 20경기에서 24득점에 그쳤다. 리그를 통틀어도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크리스털 펠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뿐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방송을 통해 “맨유는 큰 문제가 있다. 나는 득점력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한 시즌 동안 한 두명의 공격수가 자신감을 잃고 득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종종 벌어진다. 그러나 맨유는 모든 공격수가 그런 상황이다. 그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 가운데 브로비가 맨유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달에 브로비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브로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아약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브로비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기 13골 4도움을 올렸다.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브로비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브로비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22년 라이프치히에서 뛸 당시 맨유가 나를 원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내 에이전트는 거액을 벌 수 있었다. 나는 몇 배의 연봉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약스로 돌아가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맨유의 관심을 완전히 꺾지는 못했다.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맨유와 브로비 사이의 관계는 지난해 여름부터 끊어지지 않았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아약스는 올겨울 브로비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지 않는다면 브로비의 맨유행은 올여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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