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정규 14집 발매…5월부터 스타디움 투어

이재훈 기자 2024. 1.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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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펑크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가 14번째 정규 앨범 '세이비어스(Saviors)'를 발매했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22일 밝혔다.

음반 발매에 앞서 싱글로 공개된 '원 아이드 바스타드(One Eyed Bastard)', '딜레마(Dilemma)', '룩 마, 노 브레인스(Look Ma, No Brains!)' 그리고 '더 아메리칸 드림 이스 킬링 미(The American Dream Is Killing Me)' 등 그린데이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총 15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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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펑크록 '바비 삭스' 뮤직비디오 공개
[서울=뉴시스] 그린데이. (사진 = Alice Baxley 제공) 2024.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펑크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가 14번째 정규 앨범 '세이비어스(Saviors)'를 발매했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22일 밝혔다.

음반 발매에 앞서 싱글로 공개된 '원 아이드 바스타드(One Eyed Bastard)', '딜레마(Dilemma)', '룩 마, 노 브레인스(Look Ma, No Brains!)' 그리고 '더 아메리칸 드림 이스 킬링 미(The American Dream Is Killing Me)' 등 그린데이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총 15곡이 실렸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 스핀(SPIN) 등 여러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클래식 펑크록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트랙 '바비 삭스(Bobby Sox)'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그린 데이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빌리 조 암스트롱(Billie Joe Armstrong)이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트랙이다.

그는 "이 곡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90년대 스타일의 곡이다. 아내를 위한 곡으로 시작했지만,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두 유 워너 비 걸프렌드(Do you wanna be girlfriend)' 위에 '두 유 워너 비 마이 보이프렌드(Do you wanna be my boyfriend)?'를 더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 곡은 일종의 보편적인 축가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린 데이의 가장 상징적인 앨범인 1994년작 '두키(Dookie)'와 2004년작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을 공동 작업한 프로듀서인 롭 카발로(Rob Cavallo)가 이번 앨범에 공동 참여했다. 앨범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녹음됐다.

[서울=뉴시스] 그린데이. (사진 = Emmie America 제공) 2024.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린 데이는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영국의 한 펍에서 즉흥적인 공연을 펼치거나, 라스베이거스에서 깜짝 공연을 열어 매진시켰다. 지난주에는 뉴욕 지하철 버스킹으로 팬들을 만나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됐다.

몬스터 에너지가 후원하는 그린 데이의 대규모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 '세이비어스'는 오는 5월 유럽에서 출발한다. 7월에는 북미로 이동한다. 그린데이는 이번 투어에서 새 앨범 수록곡을 들려주는 동시에 '두키', '아메리칸 이디엇'에 실린 전곡을 공연한다고 예고했다. 그린데이는 2010년 1월 첫 내한공연했다. 2020년 3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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