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찐팬이었어?"… 나문희·김영옥, 콘서트에 '깜짝'

김유림 기자 2024. 1.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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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 나문희가 임영웅 콘서트를 관람했다.

지난 21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관객으로 함께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나문희와 김영옥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했고, 나문희는 "임영웅 너무 좋아한다"고, 김영옥 역시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고 하는 등 남다른 팬심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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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에 나선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사진=뉴시스
배우 김영옥, 나문희가 임영웅 콘서트를 관람했다.

지난 21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관객으로 함께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소풍'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날 현장에서도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문희는 사연을 미리 써서 넣은 사연함에 자신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편지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82세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나문희는 병원에 입원한 남편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임영웅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사연 소개는 관객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후 카메라는 사연 소개자의 주인공을 비췄고,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가 배우 나문희였음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영웅 역시 깜짝 놀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다. 특히 나문희와 김영옥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했고, 나문희는 "임영웅 너무 좋아한다"고, 김영옥 역시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고 하는 등 남다른 팬심을 표현한 바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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